우아한청년들, 배민커넥트 '가을우체통' 수상작 발표

〈자료 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배달의민족 라이더를 대상으로 배달 중 만난 따뜻한 일상이나 안전배달 이야기를 응모받는 '가을우체통' 이벤트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과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6일에서 21일까지 배민라이더를 대상으로 가을을 맞아 안전운행을 장려하고 라이더와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가을 우체통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가을우체통 이벤트에는 약 2500명 라이더가 참가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라이더들의 '배달 중 만난 따뜻한 일상'과 '안전운행에 관련된 이야기' 주제로 작성된 작품 2500개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해 총 3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4일부터 배민커넥트 공식블로그에서 만화로 제작해 공개한다.

1등상에 선정된 라이더는 '오늘은 산타라이더' 제목으로 사연을 보냈다. 작성자는 크리스마스에 치킨 배달을 완료하고 돌아설 때, 기뻐하는 아이들과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는 목소리를 듣고 행복해졌다고 밝혔다.

2등상 수상자는 '안전은 나의 힘!' 주제로 사연을 작성해 운행 중 사주경계, 안전장비 완비, 마음관리 등 자신만의 안전정보를 재미있게 소개했다. 또 다른 2등 수상자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꼬마마법사' 사연을 보내며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여자아이가 마법봉으로 주문을 외치며 '힘내세요'라는 응원을 듣고 그날은 힘을 내서 하루를 보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가을우체통 이벤트에서 1등상에 선정된 라이더는 최신폰인 갤럭시 Z폴드6를, 2등상 수상자 2명은 주유권 50만원을 받게 된다. 우아한청년들은 수상하지 못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배민상품권도 전달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한 이번 가을우체통 이벤트로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배달을 하며 겪었던 따뜻한 이야기와 안전운행에 대한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라이더와 함께하는 참여·친화형 이벤트를 다채롭게 기획해 국내 배달업계에 건강한 배달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