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달의 출판 만화'에 ‘믿을 수 없는 영화관’ ‘삼킬 수 없는’ ‘매미는 이윽고 내일로 향한다’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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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는 '11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믿을 수 없는 영화관', '삼킬 수 없는', '매미는 이윽고 내일로 향한다'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만화문화연구소 이재민 소장은 '11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선정된 책들에 대해 "만화는 개인적인 감상의 매체이지만, 언제나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하는 매체이기도 하다"라며 "11월의 선정작들은 '특수한 영역'이라고 생각한 관계와 존재를 조명하는 작품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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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는 ‘11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믿을 수 없는 영화관’, ‘삼킬 수 없는’, ‘매미는 이윽고 내일로 향한다’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믿을 수 없는 영화관’은 는 2017년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황벼리 작가의 최신작이자 첫 장편 그래픽노블이다. 다른 세계가 있다고 믿는 ‘믿을 수 없는 영화관’의 파수꾼 풀잎, 그리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세상에 머물고 싶은 관객 이소, 그리고 떠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섭의 이야기를 통해 해답을 그려 나가는 작품이다.
‘삼킬 수 없는’은 착한 딸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했기 때문에 ‘몸’이라는 감옥에 꼼짝없이 갇혀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는 다르게 삶을 바라보기로 한 주인공 밸러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10대에서 2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인 섭식장애는 ‘개인의 문제’로 다뤄지기 쉽다. 그렇게 만든 사회적 시선을 거부하고, ‘완벽’하기를 거부하는 선언과도 같은 작품이다.
‘매미는 이윽고 내일로 향한다'는 만화가 히노 히로코의 두 번째 작품집으로, 아동 성폭력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표제작 ‘매미는 이윽고 내일로 향한다’를 포함해 4편이 실린 단편집이다. 입장과 시선, 윤리와 공존의 문제를 풀어낸 작품이다.
만화문화연구소 이재민 소장은 ‘11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선정된 책들에 대해 “만화는 개인적인 감상의 매체이지만, 언제나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하는 매체이기도 하다”라며 “11월의 선정작들은 ‘특수한 영역’이라고 생각한 관계와 존재를 조명하는 작품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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