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소토, 다저스행? 글쎄” 회의론 왜?···“외야 수비 약해 DH로 써야 하는데 오타니와 겹쳐”
2024 메이저리그가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면서 최대어 후안 소토(26)의 차기 행선지와 그의 몸값에 많은 시선이 쏠린다.
소토 스스로도 월드시리즈 종료 직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FA를 앞둔 소감에 대해 “무척 흥미로울 것이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모든 빅리그 선수들이라면 이런 경험을 해보길 원할텐데 그래서 어떻게 될지 흥미롭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소토는 이번 시즌 타율 0.288에 커리어 하이인 41홈런, 109타점, OPS 0.989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아직 20대 중반인 그의 시장 가치는 오타니 쇼헤이에 버금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의 몸값과 어떤 팀에서 데려갈지를 놓고 벌써부터 많은 예상이 나온다. 소토의 몸값을 감당할 만한 구단으로 현 소속팀 양키스와 뉴욕 메츠,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이 언급된다.
특히 오타니에 몸값 97%를 ‘후불’로 계약한 다저스가 소토마저 영입해 그야말로 역대급의 라인업을 꾸릴 수 있을지에 많은 시선이 쏠린다. 그러나 다저스의 소토 영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나온다.
MLB 네트워크의 애널리스트 앤서니 레커는 3일 “다저스에는 잉여 자금이 있고,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토는 조금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이유로 “지금 다저스는 오타니가 지명타자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소토와 장기 계약을 맺는다면, 수비력에 어려움이 있는 그가 지명타자가 된다고 상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오타니와 중복이 되고 소토를 외야수로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다저스에 썩 편안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거액의 몸값을 들여 데려와야 하는 소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어려운 다저스의 팀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매우 신중한 구단”이라면서 “비싼 선수를 계약할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강조하며 소토의 영입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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