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파트 분양, 전년 비 97% 증가…수도권 청약만 2만세대

김평화 기자 2024. 11. 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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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할 예정이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1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3만 9240세대에 달한다.

11월 중 수도권의 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울 강북 지역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총 1856세대 규모 서울원아이파크와 중랑구 상봉동 더샵퍼스트월드(999세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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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렸다. 하반기에도 대규모 신규 공급이 예정돼 청약 시장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1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3만 9240세대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수치다. 수도권에만 2만 904세대, 지방은 1만 833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1만 3822세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4331세대, 인천은 2751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분양 실적률은 53%로 집계됐다. 특히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68.69대 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 송도역 인근의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3BL 역시 31.0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수도권 청약 쏠림이 이어졌다.

11월 중 수도권의 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울 강북 지역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총 1856세대 규모 서울원아이파크와 중랑구 상봉동 더샵퍼스트월드(999세대)가 있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의 평촌자이퍼스니티(2737세대),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한신더휴(991세대), 의왕시 월암동 의왕월암지구1차디에트르B2BL(703세대)가 분양을 앞뒀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인하대역푸르지오에듀포레(1500세대),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672세대)가 각각 청약에 나선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공급 부족 우려로 청약 쏠림이 예상되지만, 지방은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입지 조건과 가격 상승 가능성이 수요자들의 선택에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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