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손흥민에게 왜 말 안 했나…'조기 교체 분노'에 "애초부터 오래 뛰게 할 생각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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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의 소통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이날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와 5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고,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도우며 대승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는 후반 11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PL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이 첫 교체 카드를 활용할 때 손흥민은 자신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허탈한 표정을 짓는 손흥민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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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의 소통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토트넘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와 5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고,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도우며 대승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상대 수비수 두어 명 정도는 쉽게 제치는 등 여느 때보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올 시즌을 다시금 기대케 만들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는 후반 11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손흥민을 대신해 이브 비수마와 히샬리송이 투입됐다.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것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손흥민 역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이해할 수 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를 충분히 더 소화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손흥민은 벤치에 들어와서도 화가 가시지 않았는지 고개를 가로저었다.
포스테코글루에게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55분 이상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는 웨스트 햄전에 60분 이상을 뛰고 다시 다쳤다. 이번에는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상 재발을 우려한 것이다.
이어 "절벽에서 떨어지고, 일주일 만에 산을 다시 오르는 건 어렵다"며 승리에도 토트넘의 전반적인 상황을 진단했다.
다만 이러한 계획은 사전에 선수 본인에게 알리는 것이 보편적이다. 뛰는 경기 시간에 맞게끔 체력을 분배해야 하는 만큼 손흥민에게도 계획을 알리는 것이 당연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한 손흥민 입장에서 다소 불쾌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PL 또한 손흥민의 승부욕을 조명할 정도다. PL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이 첫 교체 카드를 활용할 때 손흥민은 자신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허탈한 표정을 짓는 손흥민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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