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KO패' 할로웨이의 새로운 도전 "UFC 페더급 일정 마무리→라이트급에서 뛴다!"
'155파운드' 라이트급 월장 계획 공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음 목표는 UFC 라이트급 정복이다!"
지난달 UFC 308에서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스페인/조지아)에게 종합격투기(MMA) 무대 첫 KO패를 당한 맥스 할로웨이(33·미국)가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145파운드(약 65.77kg) 이하로 체중을 맞춰 싸우는 페더급 무대를 떠나 155파운드(약 70.31kg)를 기준으로 삼는 라이트급에 무대에 서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
할로웨이는 3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전했다. 그는 "저는 다시 태어났다. 더 크고 더 나은 것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새로운 문을 통과하고 새로운 장을 시작하고 있다"며 "저는 '안 된다'는 말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체급을 올려 UFC 라이트급에서 뛰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어서 "솔직히 말해서 저는 페더급에서 경기는 끝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토푸리아전)에도 감량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페더급에서 뛰기 위해서는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그래서 저는 페더급 무대에 서는 것을 끝냈다. 이제 UFC 라이트급으로 간다. UFC 라이트급이 제가 머무르고 싶은 곳이다"고 강조했다.
UFC 전 페더급 챔피언인 할로웨이는 라이트급에서도 뛴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9년 4월 UFC 236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졌다. 올해 4월 UFC 300에서는 저스틴 게이치와 라이트급으로 맞춰 싸워 승전고를 울렸다. 멋진 5라운드 버저비터 KO승을 거두고 BMF(상남자) 타이틀을 따냈다. 현재 UFC 체급별 공식 랭킹에서 페더급 2위, 라이트급 5위에 올라 있다.
그는 "UFC 라이트급은 새로운 장이다"며 "정말 기대가 크다. 기다릴 수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저는 제가 한 일을 사랑했고, 해야할 일을 했고, 여러 번 챔피언전을 치렀다. 저는 챔피언이었고, 페더급에서 타이틀 방어도 여러 차례 해냈다"며 "이제 다음 장(라이트급)으로 넘어갈 때다. 제가 (라이트급에서) 치를 수 있는 재밌는 경기들이 많이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회복한 후 라이트급 경기로 복귀할 것이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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