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코리아밸류업 ETF 출시… “정책 수혜 기대”

강정아 기자 2024. 11. 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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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4일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에서 'PLUS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12개 운용사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동시 출시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한국의 대표지수인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로 주요 선진국 대비 자산 가치가 저평가된 상태다. 이는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는다면 주가 상승 여력도 크게 남아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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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4일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에서 ‘PLUS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12개 운용사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동시 출시했다.

한화자산운용 제공

‘PLUS 코리아밸류업’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이다. 주요 구성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 100종목이고, 총보수는 0.009%이다. 분배일은 매월 15일로, 월 중 배당금을 지급한다.

해당 ETF는 기업 가치 우수 종목뿐만 아니라 향후 기업가치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도 적극 편입했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한국 주식시장이 질적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저평가되어 있던 주요 구성 종목들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밸류업 지원 정책의 수혜도 예상된다. 한화자산운용은 밸류업 공시기업 및 표창 기업에 대한 우대, 법인세 과세특례 신설안 등 주주환원 촉진을 위한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기업들의 자발적인 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주환원 확대 상장기업의 개인주주는 배당금 저율 과세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어 투자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한국의 대표지수인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로 주요 선진국 대비 자산 가치가 저평가된 상태다. 이는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는다면 주가 상승 여력도 크게 남아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동시 상장으로 자금 유입을 통한 밸류업 효과가 극대화돼 국내 기업들이 타당한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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