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캔자스시티, '노마드 투수' 와카와 704억 원에 3년 재계약

김형열 기자 2024. 11. 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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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와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우완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33)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간) 와카와 3년간 5,100만 달러(약 704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2028년 1,400만 달러에 재계약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추가했습니다.

와카는 성적에 따른 보너스까지 포함하면 2028년까지 최대 7,200만 달러(약 994억 원)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와카는 최근 6년 간 해마다 팀을 옮겼습니다.

2019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한 와카는 2020년 뉴욕 메츠, 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 2022년 보스턴 레드삭스,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4년 캔자스시티로 이적하며 매년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올 시즌 캔자스시티에서는 29경기에서 166⅔이닝을 던지며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해 3년 재계약을 맺고 당분간 정착하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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