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품' 젠테, 세계로 나간다

2024. 11. 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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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품 플랫폼 젠테가 오늘(4일) 글로벌 플랫폼을 공식 론칭하고 전 세계 명품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젠테는 이번 글로벌 플랫폼 론칭을 통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각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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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글로벌 플랫폼 공식 론칭
한국 넘어 전 세계 명품 소비자 공략
330여개 글로벌 부티크 네트워킹 통한
7000여개 브랜드 소싱을 기반 해외 시장 진출

온라인 명품 플랫폼 젠테가 오늘(4일) 글로벌 플랫폼을 공식 론칭하고 전 세계 명품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젠테는 이번 글로벌 플랫폼 론칭을 통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각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한다.

2020년 설립 이래 ‘가품 0%’, ‘부티크 100% 직소싱’이라는 차별화 된 전략으로 국내 명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른 성장을 거듭해 온 젠테는 지난해 4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첫 흑자를 달성하는 등 업계 선두로 떠오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

이번 해외 진출을 앞두고 젠테는 올해 글로벌 부티크와의 확장에 더욱 집중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 전 세계 10여 개국, 330여 개 부티크와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7000여 개가 넘는 브랜드를 소싱하고 있다. 나아가 2025년까지 중동 및 미주에 위치한 부티크와의 추가 계약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부티크 네트워킹은 파페치 등 글로벌 패션 플랫폼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젠테만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브랜드 직소싱 강화와 젠테의 큐레이션 능력을 통해 국내에서 ‘신명품·라이징 브랜드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 강점을 활용, 젠테의 주 타겟인 글로벌 트렌드세터들을 대상으로 국내 브랜드들이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젠테가 직소싱한 뉴욕 브랜드 ’귀조(GUIZIO)’는 입점 첫 주 의류 판매 순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아워레가시’, ‘미하라’ 등 브랜드 판매량이 20배 성장하는 등 젠테의 라이징 브랜드 큐레이션에 대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K-브랜드를 발굴,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은 젠테가 지난해부터 일본의 바이마와 중국의 포이즌을 통해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후 이뤄진 결실이다. 두 플랫폼을 통한 각국에서의 실적이 연간 100% 이상씩 성장하며, 젠테는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고 온라인 플랫폼 구축 계획을 구체화해왔다.

젠테의 글로벌 플랫폼은 모든 상품의 검수·배송·고객 서비스를 국내와 서비스와 동일하게 진행하는 한편 영어를 기본 언어로 활용, 상품 신뢰성과 고객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AI 기반 언어 자동 번역, 지역별 브랜드 페이지 구축, 3D 제품 정보 제공 등 글로벌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들이 더해지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그간 쌓아온 부티크 직소싱 역량과 큐레이션 능력 및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겠다”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젠테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는 것은 물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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