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서 새 아파트 4만가구 쏟아진다… 전년대비 97%↑

수도권서 2.1만, 지방 1.8만가구 공급 대기… 지역별 청약 양극화 전망

11월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새 아파트가 4만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이달 전국에서 4만가구에 육박하는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4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새 아파트는 49개 단지 3만9240가구(일반분양 2만5135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1만9881가구)보다 97%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904가구, 지방 1만8336가구가 공급이 예정됐다. 수도권은 경기가 1만382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331가구 ▲인천 275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6256가구 ▲대전 2946가구 ▲전북 2425가구 ▲울산 2153가구 ▲부산 1570가구 ▲대구 1093가구 ▲충북 1021가구 ▲전남 475가구 ▲강원 397가구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각 건설업체들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위기를 틈타 미뤘던 분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단지로의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