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의 연속" 증권가, 호텔신라 목표가 대폭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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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3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면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과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로 실적 가시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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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3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면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과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로 실적 가시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내렸다.
호텔신라는 3분기 1조162억원의 매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7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중국 소비 경기 침체에 할인율이 상승하고, 공항점 임차료 부담까지 겹치며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
조 연구원은 "작년의 낮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 수준에 그쳤다"며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와 높은 재고에 따른 할인율 상승, 국내외 공항 임차료 부담이 더해졌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는 현재 주가 4만360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사실상 주가 하락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다.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 모두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김명주 한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좋지 않았던 면세 업황을 감안해도 호텔신라의 면세 실적은 부진했다"며 "특히 상반기에 영업이익을 창출했던 국내 면세가 이번 분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이 아쉽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목표가 줄하향 영향으로 호텔신라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1일)보다 5.85% 내린 4만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4만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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