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 맨유, 리그선 여전히 주춤… 홈에서 첼시와 1-1

김영훈 기자 2024. 11. 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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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12점(3승 3무 3패)으로 리그 13위, 첼시는 승점 18점(5승 3무 2패)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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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페널티킥을 차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모습.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양 팀은 전반전 치열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4분 첼시의 코너킥 찬스에서 노니 마두에케가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마커스 래시포드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았다.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해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 됐다.

맨유는 후반 25분 카세미루의 롱패스를 받은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결정적 찬스가 찾아왔고 첼시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가 호일룬의 다리를 걸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맨유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9분 첼시 미드필더 카이세도가 중거리 원더골을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추가골을 넣으려 노력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경기는 1-1로 끝났다.

홈경기이고 선제골을 기록한 맨유 입장에서는 아쉬운 패배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12점(3승 3무 3패)으로 리그 13위, 첼시는 승점 18점(5승 3무 2패)으로 4위에 올랐다.

앞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지난달 31일 레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승리해 분위기를 바꿨지만 여전히 리그에서는 상황이 좋지 않다. 이번 첼시전을 포함해 6경기 1승(3무 2패)만을 기록 중이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CP의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아모림 감독의 데뷔전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오는 8일 유로파리그 PAOK(그리스), 10일 레스터시티전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 임시 감독이 지휘한다. 오는 11일 맨유에 합류할 예정인 아모림 감독은 오는 25일 열리는 입스위치전이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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