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재결합, 무슨 소리?···산투스 부회장 “네이마르 접촉중, 내년 6월 돌아올 것”
네이마르(32·알 힐랄)의 차기 행선지가 미국 마이애미가 아닌 브라질 산투스가 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네이마르가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로 내년 여름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최근 잇달아 나왔는데, 이번엔 브라질 친정 복귀 시나리오가 대두됐다.
브라질 명문 산투스의 오스발도 니코 부회장이 직접 선언을 했다. 그는 3일 브라질의 ‘Jovem Pan’ 라디오를 통해 “네이마르는 내년 6월에 산투스로 돌아올 것이다. 우리는 네이마르와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투스는 네이마르가 유스를 거쳐 성인 무대까지 뛴 친정팀이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활약했다. 산투스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었다.
이런 그를 친정팀이 다시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을 거쳐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내년 6월30일에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해 10월 무릎을 다치는 큰 부상 이후 수술과 재활을 거쳐 최근 복귀했다.
최근 스페인과 사우디 언론을 중심으로 네이마르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마이애미로 떠나 메시·수아레스와 재결합해 ‘MSN’ 라인이 재가동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여름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인터 마이애미도 전력 보강과 또 다른 스타 영입을 통해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네이마르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네이마르가 마이애미에 주택을 구입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MSN’의 재결합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최근 인터 마이애미 헤르라도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와 선수들이 팀에 있는 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리그가 연봉 문제를 더 유연하게 만들지 않는다면 어떻게 진행될지 상상할 수 없다. 언론은 글을 써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어떤 결과도 초래하지 않지만 현실은 MLS가 변화를 결정하지 않는 한 규칙이 엄격하고 위반할 수 없다는 것”며 현실적인 문제로 네이마르 영입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샐러리캡을 준수하기 위해 기존 선수들을 방출하거나 협상을 통해 네이마르와 다른 조건 등을 합의해 영입하는 방법 등도 있다.
네이마르가 옛 친구를 만나러 마이애미로 갈지, 고향팀에서 선수 생활 막바지를 보낼지는 시간이 좀더 지나봐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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