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에서 20억원 됐다"… 김영철 '청담동' 아파트 대박

김유림 기자 2024. 11. 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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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영철이 10년 전 6억원에 매입한 아파트 시세가 3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에 '김영철이 청담동 수십억 아파트에 살 수 있었던 이유 (전액 현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자신이 청담동에 거주할 수 있었던 이유가 김생민 덕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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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영철이 매입한 청담 아파트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린 영화 '영웅'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방송인 김영철. /사진=뉴스1
방송인 김영철이 10년 전 6억원에 매입한 아파트 시세가 3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에 '김영철이 청담동 수십억 아파트에 살 수 있었던 이유 (전액 현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자신이 청담동에 거주할 수 있었던 이유가 김생민 덕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영철은 현재 거주 중인 청담동 아파트를 입찰로 낙찰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2014년에 김생민 형이 제게 큰 도움을 줬다. 당시 청담동 현대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생민이 형이 '6억1000만원 정도 써보라'고 조언해 줬다"고 회상했다. 입찰가 차이가 불과 몇백만 원이었지만 김영철은 이 아파트를 손에 넣었고, 지금은 당시보다 몇 배나 오른 가격이 되어 큰 이득을 본 셈이다.

김영철은 "6억원대에 샀는데 지금은 거의 19~20억 정도 한다"며 "생민이 형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크다. 차라도 한 대 뽑아줘야 하나 싶다"고 농담 섞인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전에 살던 아파트 전세금과 저축했던 돈 모아 바로 전액 현금으로 샀다"며 "이사 온 첫날 살면서 제일 편하게, 두 다리를 뻗고 잤던 것 같다. 은행 빚 없고 내돈 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집이 생긴 게 아니냐"며 뿌듯해했다.

김생민은 지난 2018년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 뒤풀이 중 노래방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어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고 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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