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기업은행, 연내 밸류업 공시한다지만 기대감 낮아… 투자의견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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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4일 IBK기업은행이 연내 밸류업 공시를 발표할 예정이나, 국책은행 특성상 다른 은행에 비해 기대감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기업가치 제고방안은 내부 절차는 완료됐으나, 정부 배당 기업 특성상 추가 프로세스가 요구됨에 따라 발표가 지연되고 있으며 연내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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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4일 IBK기업은행이 연내 밸류업 공시를 발표할 예정이나, 국책은행 특성상 다른 은행에 비해 기대감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 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지만, 투자 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기업은행은 1만4360원에 마감했다.
SK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기업가치 제고방안은 내부 절차는 완료됐으나, 정부 배당 기업 특성상 추가 프로세스가 요구됨에 따라 발표가 지연되고 있으며 연내 발표 예정이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다만 지금까지 공개된 다른 은행의 밸류업 공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기대감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 요구되는 국책은행 특성상 RWA 관리 및 주주환원율 결정에 있어 주주가치 외에도 공적 역할에 대한 고려가 모두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발표되더라도 최종 배당 규모 등 결정에 있어서는 여전히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 연구원은 이어 “기재부 세수 이슈 등으로 당장 결산배당 매력은 높지만, 그외에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현재 상황에서는 다른 은행 대비 다소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밸류업 공시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투자의견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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