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누가 되든 '자국 우선'…충격은 2018년보다 적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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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 증시도 요동치는 가운데, 대선 후에야 이같은 흐름이 진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는 변하지 않으며 특히 '관세'가 교역 중심의 국내 경제와 기업들 입장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크지만 다만 충격은 2018년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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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 증시도 요동치는 가운데, 대선 후에야 이같은 흐름이 진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는 변하지 않으며 특히 ‘관세’가 교역 중심의 국내 경제와 기업들 입장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크지만 다만 충격은 2018년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4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누가 되든,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미중 경쟁, 공급망 분리, 지정학적 위험 등)는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은 이러한 과정을 더 가속화시킬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교역은 정체되고, 국가간 군사적 긴장과 위협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교역 중심의 국내 경제와 기업들 입장에서 관세는 치명적”이라며 “수혜자를 찾기 어렵고, 피해자와 덜 피해자만 있게 될 공산이 크다. 대미 수출 측면에서 멕시코, 베트남, 한국 등은 피해를 보고, 브라질, 인도 등이 그나마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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