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김남길X이하늬X김성균, 유재석도 “기빨려”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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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유재석, 유연석도 감당 못 할 역대급 에너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유연석의 걱정이 무색하게 '열혈사제2'의 히어로 군단, 김남길과 이하늬, 김성균은 등장부터 혼을 쏙 빼는 역대급 왁자지껄함으로 삽시간에 현장을 장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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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유재석, 유연석도 감당 못 할 역대급 에너지를 보여준다.
11월 5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 틈 친구로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출격해 서울예술단, 법무법인을 찾는다.
유연석은 오프닝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인연인 ‘삼천포’ 김성균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무려 2주 전에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나가기로 했다고 촬영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묻더라. 그 형도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뜻하지 않게 게스트 스포를 당했음을 토로한다.
하지만 유연석의 걱정이 무색하게 ‘열혈사제2’의 히어로 군단, 김남길과 이하늬, 김성균은 등장부터 혼을 쏙 빼는 역대급 왁자지껄함으로 삽시간에 현장을 장악한다. 김남길이 “다들 바빠서 ‘열혈사제2’가 5년 만에 돌아왔다”라고 하자, 이하늬와 김성균은 때를 놓치지 않고 “네가 제일 바빴잖아”라며 거침없이 멱살로 손을 가져가고, 김남길은 “무슨 소리야~”라며 능청스럽게 티키타카를 이어가 2MC를 포복절도하게 한다. 결국 이들의 끊임없는 티키타카에 유재석마저 “아침부터 기 빨려”라고 할 정도.
특히 세 사람은 게임 미션에서 폭발적 시너지를 발산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게임에 온몸을 내던지며 “이거 다시 해보자”라고 거듭 시뮬레이션을 자처하는가 하면, 호락호락하지 않은 룰 항의를 더해 제작진을 진땀 나게 한다고. 급기야 세 사람의 기세에 말린 제작진이 “공정 당당하게 보겠습니다”라고 단어 실수까지 했다고 해 궁금증을 한껏 더한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 제작진이 타짜한테 제대로 걸렸어”라고 흡족해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하늬가 무한 열정을 내뿜는 ‘구벤져스’의 전속 단속반으로 거듭나 눈길을 끈다. 이하늬는 첫 번째 틈 주인과의 만남 장소가 공개되자마자 “잠깐만, 여기 있어봐. 내가 찾아볼게”라며 우왕좌왕한 장내를 정리, 그러더니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안내해 유재석을 흡족케 한다. 유재석이 “하늬 씨 있으니까 편하다”라고 칭찬하자 김남길은 “하늬랑 있으면 말도 못 한다. 하늬는 현장에서도 잔소리하고 자제시키고, 잔소리한다”라며 공식 단속반을 인정해 유재석을 쓰러지게 한다.
이를 입증하듯 곧바로 김남길이 “이하늬다! 이하늬다!”라고 흥 버튼을 누르자, 이하늬는 “내가 누군지 아늬?”라며 답하다가도 “아이~오늘 우리 촬영장처럼 안 하기로 했잖아”라고 잽싸게 텐션 정리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전언이다. 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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