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FOMC, 올해 변동성 가장 큰 한주…방어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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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 대선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등 주식시장을 흔들 대형 이벤트가 잇달아 열린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시장 변동성이 가장 커질 수 있는 한 주가 다가왔다"며 "현지시간 5일 미국 대선과 7일 연준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기조는 확연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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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번 주 미국 대선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등 주식시장을 흔들 대형 이벤트가 잇달아 열린다. 투자 포지션에 급격한 변화를 주기보다 방어적으로 대응해야 한단 조언이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시장 변동성이 가장 커질 수 있는 한 주가 다가왔다”며 “현지시간 5일 미국 대선과 7일 연준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기조는 확연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 대선은 선거를 하루 남겨둔 상황이지만 여전히 누가 이길지 예상하기 어렵다”며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지에 관계없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했다.
또 “연준 FOMC 결과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현재 시장은 11월 25bp 금리 인하를 비롯해 12월 추가 인하도 기대하고 있지만 연준이 과연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선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주 공개된 고용지표가 시장에 혼란을 가져왔다. 10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만 2000명 증가해, 2020년 1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적게 늘었다.
김 연구원은 “수치로 보면 올해 최악인 게 틀림없다”며 “다만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꾸준히 상승했고 실업률도 4.1%로 유지돼 ‘샴의 법칙’ 수치가 0.43%포인트로 내려가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악재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결과 미국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며 주가에 부담이 되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만약 연준이 완화 기조를 확실하게 제시하지 않는다면 높아진 시장금리는 내리지 않고 유지될 수 있고 할인율을 높이는 압력이 존재하는 한 주식시장 상승세도 기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대선과 연준 FOMC의 결과가 어떻든 투자자가 예상하는 흐름은 변동성 확대”라며 “이에 따라 이번 주는 투자 포지션에 급격한 변화를 줄 필요가 없고, 방어에만 집중하는 한 주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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