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父 덕분 야쿠자 안 돼…입관 때 내 유도복 입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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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지난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부친을 추억했다.
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는 추성훈이 강연자로 출연해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추성훈은 "아버지께 배운 게 많다. 인생에서 선택해야 될 때가 많지 않나. 제게 아버지는 무조건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고 했고 그게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했다"고 돌아봤다.
추성훈의 부친은 지난해 4월 골프를 치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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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는 추성훈이 강연자로 출연해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추성훈은 “저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재일교포 3세, 어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났다”며 “과거 우리 집이 오사카에서 치안이 나쁜 동네였고, 거기 있는 친구들이 거의 다 야쿠자다.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던 이유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서 유도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아버지께 배운 게 많다. 인생에서 선택해야 될 때가 많지 않나. 제게 아버지는 무조건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고 했고 그게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했다”고 돌아봤다.
추성훈의 부친은 지난해 4월 골프를 치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3세.
그는 “아버지가 입관할 때 금메달을 넣어드렸다. 제가 2002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걸 가장 기뻐하셨다”며 “아버지도 유도를 하셨고 대한민국 국가대표까진 못됐지만 잘 하셨다. 유도복을 입고 싶어하실 것 같아 아버지께 제 유도복을 입혀드렸다”고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추성훈은 이날 학창시절 재일교포로서 겪은 차별에 대한 경험담을 전하며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이 추성훈 세 글자”라며 “일본으로 귀화하면서 한국 이름이 없어졌다. 그래도 한국에 오면 ‘아키야마’라고 부르는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추성훈은 한국 사람이야’라는 말은 지금까지 아픔을 다 해결해주는 한마디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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