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이상 확보’ 최정, SSG 막바지 조율… 어쩌면 1호 FA 계약으로 종신 인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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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상징이자 여전한 팀 전력의 핵심인 최정(37)과 소속팀 SSG가 사실상의 '종신 계약'을 두고 계약서를 가다듬고 있다.
SSG로서는 최정이 FA 시장에 나가기 전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시일이 이제 하루, 이틀 남은 셈이다.
SSG는 혹시 모를 외부 FA 영입에 있어 보호선수 하나를 더 묶을 수도 있고, 최정으로서는 비FA 다년 계약에서는 받을 수 없는 '목돈' 계약금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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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의 상징이자 여전한 팀 전력의 핵심인 최정(37)과 소속팀 SSG가 사실상의 ‘종신 계약’을 두고 계약서를 가다듬고 있다. SSG는 이미 최정에 섭섭하지 않은 대우를 약속했고, 최정 측도 이적보다는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협상에 큰 난기류가 보이는 건 분명 아니다. 그런데도 계약 타결 소식이 들리지 않아 많은 팬들이 의아함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SSG 측은 구체적인 이야기를 아끼면서도 최정 협상 타결을 자신하고 있다. SSG는 시즌이 끝난 직후 최정 측과 만남을 가지고 4년 총액 100억 원 이상의 금액을 테이블에 올렸다. 협상에서 가진 여력보다는 낮은 금액으로 먼저 상대의 의중을 떠본 뒤 그 다음부터 금액 협상에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SSG는 최정의 상징성과 팀 공헌도를 고려해 이것저것 재지 않고 구단이 잔고에서 꺼낼 수 있는 최대한의 금액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처음부터 총액 차원의 이견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협상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다만 첫 제시액이 최정 측에 전달된 지 한 달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비FA 다년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여론이 “혹시 무언가가 있나”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도 당연하다. 다른 선수도 아니고 최정이기에 더 그렇다. FA 시장에 나오면 타 팀도 최정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고, 지금 분위기가 좋다 그래도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FA 시장에 나오기 전 협상을 마무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FA 자격을 갖춘 선수들의 명단과 보상 등급은 이미 다 공시가 됐다. 선수들은 자격을 행사할지를 결정해 4일까지 KBO에 통보해야 한다. 그 다음 FA 시장에 실제 나올 선수들이 5일 공시되고, 6일부터는 어떤 팀과도 협상이 가능하다. SSG로서는 최정이 FA 시장에 나가기 전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시일이 이제 하루, 이틀 남은 셈이다.
서로의 의견을 확인한 양자가 4일 다시 만나 다시 조율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총액보다는 세부적인 부분에서 기술적인 해결이 남아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 때문에 만약 4일 협상에서 최종적인 결론을 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협상의 끈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FA 자격을 얻어 협상을 한다고 해도 이미 서로간의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은 서 있는 만큼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SSG는 혹시 모를 외부 FA 영입에 있어 보호선수 하나를 더 묶을 수도 있고, 최정으로서는 비FA 다년 계약에서는 받을 수 없는 ‘목돈’ 계약금을 받을 수도 있다. FA 시장이 열리기 전 총액이나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에 합의한다면, FA 시장이 열린 뒤 계약을 하는 것도 서로에게 나쁜 일은 아닌 셈이다. 1호 계약까지는 아니더라도 빠르게 협상 테이블을 정리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최정이 SSG와 4년 계약에 합의한다면 사실상 ‘종신 인천맨’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2005년 SK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정은 올해까지 KBO리그 통산 2293경기를 오롯이 인천에 바쳤다. 통산 495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고, 여러 기록에서 살아 있는 전설이라는 호칭을 받을 만큼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도 129경기에서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8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2028년 4년 계약이 끝나면 만 41세가 되고, ‘원클럽맨’ 자체로서의 역사도 써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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