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 만큼 올랐다…투자의 귀재 버핏 애플 또 대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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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애플의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일 공개한 지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분기 동안 애플 보유 지분을 25% 감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버크셔가 애플의 주식을 대거 매각했음에도 지금도 애플의 주식 699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버핏은 애플을 대거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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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애플의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일 공개한 지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분기 동안 애플 보유 지분을 25% 감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2분기 50% 매각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로 애플 주식을 내다 판 것.
버크셔가 애플의 주식을 대거 매각했음에도 지금도 애플의 주식 699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가장 큰 규모다.
애플은 인공지능(AI) 붐을 뒤늦게 누리며 올들어 16% 상승하는 등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향해 가고 있다.
그럼에도 버핏은 애플을 처분하고 있다. 이는 충분히 올랐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사업이 과거만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애플의 현재 주가가 너무 고평가돼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업 실적 데이터 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30배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인 20배를 크게 웃돈다.
애플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올만한 대목이다. 이에 따라 버핏은 애플을 대거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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