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SD 떠난 김하성, FA 랭킹 17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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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년 연장 옵션을 거부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오는 김하성(29)이 주요 FA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프시즌 최고의 FA 선수 25명을 선정했는데, 김하성은 17위에 올랐다.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2025년 시즌까지 1년 연장할 수 있었으나 김하성은 이를 거부하고 FA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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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년 연장 옵션을 거부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오는 김하성(29)이 주요 FA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프시즌 최고의 FA 선수 25명을 선정했는데, 김하성은 17위에 올랐다. 유격수가 주 포지션인 선수 중에서는 윌리 아다메스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올해까지 4년의 보장 계약을 마쳤다.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2025년 시즌까지 1년 연장할 수 있었으나 김하성은 이를 거부하고 FA를 선택했다. 김하성은 바이아웃 200만 달러(약 28억 원)를 받고 FA 시장에 나온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6주 동안 결장했고, 수술이 필요했다. 2023년 골드 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오프시즌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이며, 어깨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를 원하는 팀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에게 적합한 팀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를 언급했다.
만약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다면, 내년 시즌부터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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