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수당 새 대표에 '첫 흑인 여성' 베이드녹 선출
정성호 2024. 11. 4. 07:30
영국 야당인 보수당의 새 대표에 흑인 여성인 마흔네 살 케미 베이드녹 전 기업통상부 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베이드녹 대표는 보수당 당원 투표에서 5만3천여 표를 얻어 4만1천여 표를 받은 로버트 젠릭 전 내무부 이민담당 부장관을 제치고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베이드녹 대표는 7월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리시 수낵 전 총리 뒤를 이어 보수당을 이끌게 됩니다.
영국 주요 정당에서 흑인이 당수로 뽑힌 것은 처음이자, 보수당에서 여성 대표가 나온 것은 마거릿 대처, 테리사 메이, 리즈 트러스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나이지리아 출신 이민자 부모 밑에서 태어난 베이드녹 대표는 은행과 잡지사에서 일했으며 교육부 여성평등 부장관과 상무장관을 지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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