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만 없었다면’ 김하성, 어깨 다치고도 ‘유격수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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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상만 없었더라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옵션을 거절하고 자유계약(FA)시장으로 나온 김하성(29)의 가치는 여전히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2024-25시즌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TOP25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MLB.com은 김하성이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이번 FA 시장에서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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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상만 없었더라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옵션을 거절하고 자유계약(FA)시장으로 나온 김하성(29)의 가치는 여전히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2024-25시즌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TOP25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자리에는 7억 달러 계약을 노리는 후안 소토(26)가 올랐다. 소토는 명실공히 이번 FA 시장 최고의 선수. 2위와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김하성은 17위에 선정됐다. 이는 미들 인필더로는 윌리 아다메스에 이은 2위. 어깨 부상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이 가진 변수는 역시 어깨 부상. 앞서 김하성은 즌 막판 당한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2025시즌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김하성은 2025시즌 전반기 내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완벽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보장이 있다면, 반 시즌 이탈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언급된 세 팀 중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은 모두 미들 인필더를 새로 구성해야 하는 팀. 애틀란타는 곧 현재 미들 인필더와의 계약이 마무리 된다.
김하성의 강점은 역시 수비. 이에 어깨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 뛰어난 출루율과 빠른 발을 갖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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