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서 첫 지상군 작전...레바논·가자 폭격도 계속
[앵커]
이스라엘군이 처음으로 지상군을 시리아에 투입해 특수작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겨냥한 폭격도 계속됐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밤중 한 건물 안으로 군인들이 진입하더니 곧장 속옷 차림의 한 남성을 제압합니다.
국경 근처에서 첩보활동을 해온 이란인을 체포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라며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겁니다.
이스라엘군이 이렇게 시리아 영토 안으로 지상군을 투입해 작전을 벌인 건 공식적으로는 처음입니다.
정예 특공대인 621부대가 이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정확한 시점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간 이스라엘군은 이란혁명수비대와 연계됐다는 이유로 시리아 내 군기지 등을 공습해왔습니다.
올해 4월엔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의 영사부 건물을 폭격해 고위 지휘관들을 살해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공습도 여섯 주째 이어갔습니다.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지휘관 제거가 목표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국경 지대를 순시한 뒤 군사작전을 멈출 생각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평화와 안전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헤즈볼라를 저 리타니강 너머로 쫓아내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요원들을 겨냥한 가자 북부 쪽 폭격도 계속했습니다.
자주 그랬듯이 어린이를 포함한 환자들이 치료받던 병원도 공격받았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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