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구조조정, BYD는 직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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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자동차 제조 및 부품 분야에서 20만명에 가까운 신규 직원을 고용했다고 허즈치 BYD그룹 부사장이 웨이보에 밝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올 8월부터 10월까지 생산량을 20만대가량 늘렸다.
폭스바겐은 매출 비중이 30% 가까이 되는 중국 시장에서 14년 동안 유지하던 1위 자리를 지난해 BYD에게 내줬다.
중국은 전기차 구매율이 높기에 내연기관차 중심 포트폴리오를 가진 폭스바겐은 현지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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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자동차 제조 및 부품 분야에서 20만명에 가까운 신규 직원을 고용했다고 허즈치 BYD그룹 부사장이 웨이보에 밝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올 8월부터 10월까지 생산량을 20만대가량 늘렸다. BYD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급증한 2011억위안(약 39조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1.5% 증가했다.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를 처음으로 앞지른 분기매출 수치다.
저렴한 현지 노동력, 정부의 지원, 풍부한 자원 등을 바탕으로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 BYD는 글로벌 영향력을 점차 넓히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BYD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75만대를 판매했다.
반면 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고려할 정도로 흔들리고 있다. 폭스바겐은 매출 비중이 30% 가까이 되는 중국 시장에서 14년 동안 유지하던 1위 자리를 지난해 BYD에게 내줬다. 중국은 전기차 구매율이 높기에 내연기관차 중심 포트폴리오를 가진 폭스바겐은 현지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의 수요 약화는 폭스바겐 본사의 위기로 이어졌다. 폭스바겐은 사상 첫 독일 공장 폐쇄와 더불어 감원과 임금 삭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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