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56분 교체’ 손흥민, 이례적인 불만 표출에...“건강해보였는데, 조금 놀라운 결정”

정지훈 기자 2024. 11. 4. 0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상 복귀전에서 56분만 소화한 손흥민이 다소 이른 교체에 불만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다소 이른 후반 11분 히샬리송과 교체 아웃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이 무리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교체를 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잡은 상황에서 다소 이르게 아웃되는 것은 손흥민 입장에서 아쉬운 일이었다.

대체로 손흥민의 이른 교체가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부상 복귀전에서 56분만 소화한 손흥민이 다소 이른 교체에 불만을 표현했다. 이에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6점이 되며 7위로 올라섰고, 6위 빌라(승점 18)를 추격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손흥민, 솔란케, 존슨, 사르, 벤탄쿠르, 쿨루셉스키, 우도기, 드라구신, 로메로, 포로가 선발로 나왔고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빌라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왓킨스, 램지, 로저스, 맥긴, 틸레만스, 오나나, 디뉴, 토레스, 콘사, 캐시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2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로저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 솔란케, 존슨을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초반 토트넘이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4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존슨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 역전을 노렸다. 후반 6분 우도기의 패스를 받은 솔란케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르티네스가 막아냈다.


빌라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10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맥긴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0분 쿨루셉스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솔란케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4분 박스 안에서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솔란케가 쇄도하는 과정에서 그대로 밀어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공격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매디슨이 직접 슈팅을 시도해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토트넘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다소 이른 후반 11분 히샬리송과 교체 아웃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이 무리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교체를 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잡은 상황에서 다소 이르게 아웃되는 것은 손흥민 입장에서 아쉬운 일이었다. 이에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벤치로 돌아가서도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다소 짧은 56분만을 소화했지만, 손흥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멀티골을 넣은 솔란케와 득점포를 가동한 존슨에 이은 팀 내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받은 손흥민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이유가 있었다. 손흥민은 56분 동안 도움을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패스 성공률 88%, 기회창출 2회, 드리블 2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크로스 2회, 리커버리 4회, 볼 경합 6회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후반에 들어 경기력이 더 살아났기에 손흥민의 아쉬움은 더 컸다.


대체로 손흥민의 이른 교체가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전설’ 앨런 스미스는 “아마도 손흥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겠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이런 결정이 나와 조금 놀랍다”고 했고, 과거 브라이튼에서 활약했던 글렌 머레이도 “손흥민은 멋지고 건강해 보였다. 그가 경기장을 떠나는 것을 보고 놀랐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