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위-최저 6위' 먼저 마친 수원 삼성, PO 경우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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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리그) 수원 삼성이 남들보다 먼저 정규시즌을 마쳤다.
4위는 준플레이오프 +0.5골과 홈 어드밴티지, 5위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6위는 준플레이오프도 나가지 못하는 명확한 보상이 있는 상황에서 수원 삼성의 순위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될까.
이외에 전남과 부산이 비기거나 질 경우에는 수원은 4위가 된다.
결국 수원 입장에서는 6위를 하지 않게 전남과 부산이 둘다 이기지 않으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4위를 확보하는 경우의 수가 가장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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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K리그2(2부리그) 수원 삼성이 남들보다 먼저 정규시즌을 마쳤다. 일단 4위로 마쳤지만 이 순위가 6위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
4위는 준플레이오프 +0.5골과 홈 어드밴티지, 5위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6위는 준플레이오프도 나가지 못하는 명확한 보상이 있는 상황에서 수원 삼성의 순위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될까.
수원 삼성은 3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수원은 정규시즌의 최종 36경기를 다른 팀들보다 먼저 마치게 됐다. K리그2는 13개팀이 있어 매라운드 한팀의 쉬는 팀이 나오는데 수원이 최종라운드 휴식팀이 돼 남들보다 먼저 한라운드 일찍 경기를 하게 됐기 때문.
수원은 36경기 승점 56점 46득점으로 2024 정규시즌을 마쳤다. 다른팀들은 35경기까지 한 상황에서 수원은 4위. 결국 최고-최대 순위는 4위인 셈.
수원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팀은 두 팀이다. 5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4)와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3).
9일 오후 2시 동시에 K리그2 최종라운드 경기가 열리는데 전남은 2위팀인 서울 이랜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랜드 입장에서 충남아산과 승점 1점차로 2위를 놓고 다투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9일 가장 주목받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부천FC와 홈경기를 가진다.
부산이 승리할 경우 수원과 같은 승점 56점이다. 이 경우 K리그는 다득점을 따지는데 부산이 이미 52득점으로 46득점의 수원을 이기기에 부산이 부천에 승리하면 수원보다 높은 순위가 된다.
또한 전남 역시 승리할 경우 승점 57점이 되기에 수원보다 높은 순위가 가능하다.
즉 전남과 부산이 동시에 승리할 경우 수원은 6위가 된다. 6위는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이 경우의 수를 제외하곤 나머지 다른 결과는 모두 수원이 4위 혹은 5위를 한다.
전남과 부산 중 한팀만 이길 경우 수원은 5위다. 이외에 전남과 부산이 비기거나 질 경우에는 수원은 4위가 된다.
▶수원 삼성 2024시즌 최종 순위 경우의 수
4일까지 승점 현황 –
4위 수원 36경기 승점 56 46득점
5위 전남 35경기 승점 54
6위 부산 35경기 승점 53 52득점
부산과 전남이 최종전 동시에 비기거나 질 경우→ 수원 4위
부산과 전남중 최종전 한팀만 승리할 경우→ 수원 5위
부산과 전남 최종전 두팀다 승리할 경우→ 수원 6위
결국 수원 입장에서는 전남과 부산을 상대할 이랜드와 부천의 선전이 필요한 상황. 수원의 변성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랜드 김도균 감독은 대학교 선후배에 현대와 울산에서 같이 뛰었다. 6년이상 함께 했다. 김도균 선배님께서 저희에게 큰 선물을 주지 않을까 싶다"면서 "부천 이영민 감독님은 제가 FC안양에서 은퇴할때 수석코치셨다. 비록 플레이오프는 좌절됐지만 멋진 경기를 해주실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두 선배님께 밥을 살 준비가 됐다"며 이랜드와 부천의 선전을 기원했다.
K리그2는 먼저 4위와 5위가 준플레이오프를 가진다. 4위팀은 홈에서 경기를 하며 사실상 +0.5골을 가지고 시작해 90분 내에 비길 경우 승리팀으로 간주된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3위팀과 맞붙는다. 이때는 3위팀이 +0.5골을 가지고 시작해 90분내에 비길 경우 3위팀이 플레이오프 승자로 K리그2 10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홈&어웨이 경기를 가진다.
결국 수원 입장에서는 6위를 하지 않게 전남과 부산이 둘다 이기지 않으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4위를 확보하는 경우의 수가 가장 좋을 것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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