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1루수 리조 '은퇴' 위기, 다저스에 진것도 억울한테 양키스에서 팽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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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거포 1루수 앤서니 리조(35)에게 연거푸 안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매체는 이어 "이번 결정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다"라며 "리조는 올 시즌 부상 때문에 고전했고, 필드에 복귀한 후에도 타석에서 예전과 같은 파워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양키스 수뇌부가 그의 옵션실행 거부를 손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리조는 2013년부터 컵스의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차면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1루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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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거포 1루수 앤서니 리조(35)에게 연거푸 안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리조는 최근 막을 내린 '2024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패했다. 억울한 심정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소속팀이었던 뉴욕 양키스가 리조의 2025시즌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해 졸지에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뉴스'는 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3일 리조에 대한 클럽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옵션 연봉은 1900만 달러(약 235억원)였다.
매체는 이어 "이번 결정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다"라며 "리조는 올 시즌 부상 때문에 고전했고, 필드에 복귀한 후에도 타석에서 예전과 같은 파워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양키스 수뇌부가 그의 옵션실행 거부를 손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14년차 베테랑인 리조는 올 시즌 부상 때문에 92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성적도 타율 0.228, 8홈런 35타점으로 부진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고작 0.637에 그쳤다. 지난 13년간 최악의 기록이었다.
매체는 "FA가 된 리조가 2025년 옵션으로 책정된 연봉 1700만 달러보다 낮은 금액으로 양키스와 재계약할 가능성도 있다"며 "하지만 양키스는 이보다는 FA 시장에서 좀더 경쟁력있는 1루수를 보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 겨울 메이저리그 FA 시장에는 피트 알론소, 크리스찬 워커, 폴 골드슈미트까지 다수의 거포 1루수가 있다. 매체가 리조와 양키스의 재결합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다.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인 리조는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된 뒤인 2011년에 했다. 당시 49경기에 나와 타율 0.141, 1홈런 9타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그는 시즌이 끝난 뒤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되며 전환점을 맞이했다. 2012년 총 87경기에 나와 타율 0.285, 15홈런 48타점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것.
리조는 2013년부터 컵스의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차면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1루수로 성장했다.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그해 총 160경기에 나온 리조는 타율 0.233, 23홈런 80타점의 호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매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1루 수비도 뛰어났던 리조는 지난 14년 동안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1루수 골드글러브를 4번이나 품에 안았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에도 3회나 선정됐을 만큼 대중의 사랑도 듬뿍 받았다.
하지만 2022시즌을 기점으로 매년 성적이 추락한 것은 물론 에이징커브 현상이 확신할 만큼 경기출전수도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때문에 올 겨울 FA 시장에서 리조가 새 팀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본의 아니게 은퇴의 기로에 몰릴 수도 있다.
사진=앤서니 리조©MHN스포츠 DB, 양키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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