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나쁘지 않네… 방망이도 올라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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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1~2일 쿠바와의 평가전을 통해 투수와 타자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쿠바와의 경기에 인상적인 투구를 하면서 아르만도 존슨 쿠바 감독은 1차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뒤 "9회에 올라온 박영현이 눈에 띄었다"며 "직구 구속과 변화구의 수준이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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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1~2일 쿠바와의 평가전을 통해 투수와 타자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2연승 한 쿠바와의 대결에서 보여준 마운드와 타선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곽빈을 비롯해 모두 15명의 투수를 동원했다. 18이닝을 던지는 동안 14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3실점 했다. 곽빈과 김택연, 유영찬, 박영현 등이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1차전은 쿠바 강타선에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2차전에서 홈런 1개 포함, 11개의 안타를 내주고 3실점 한 대목은 곱씹어볼 장면이다.
류 감독은 프리미어12 선발진을 곽빈과 최승용, 엄상백, 고영표, 임찬규 등 5명으로 구성한 상태다. 대표팀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 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대표팀은 5명 중 한 명을 구원으로 돌려 4명만 선발로 돌릴지 고려하고 있다.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로 본다면 현재 구위가 가장 좋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도 있다. 마무리로는 박영현을 투입할 수 있다. 쿠바와의 경기에 인상적인 투구를 하면서 아르만도 존슨 쿠바 감독은 1차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뒤 “9회에 올라온 박영현이 눈에 띄었다”며 “직구 구속과 변화구의 수준이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2차전에서 무려 13득점 한 타선 역시 나쁘지 않다. 홈런 1개 포함 11안타를 몰아쳤는데 류 감독은 “타선이 너무 빨리 올라오는 거 아닐까 걱정될 정도”라고 말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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