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공모주] 엔터테크 `노머스`·실감미디어 콘텐츠 `닷밀` 공모 청약

김경렬 2024. 11. 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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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크 전문기업 '노머스'·실감미디어 콘텐츠 업체 '닷밀'이 4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에 돌입한다.

노머스는 12일(주간사 대신증권), 닷밀은 13일(미래에셋증권) 각각 상장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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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이틀간…3개월간 환매청구권 부여
[피너츠공모주 어플리케이션 갈무리]
[피너츠공모주 어플리케이션 갈무리]

엔터테크 전문기업 '노머스'·실감미디어 콘텐츠 업체 '닷밀'이 4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에 돌입한다. 환불일은 7일로 같다. 노머스는 12일(주간사 대신증권), 닷밀은 13일(미래에셋증권) 각각 상장 예정돼 있다.

두 회사에는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환매청구권이 부여된다. 초기 투자자들이 상장 후 주가 변동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주식이 입고된 이후 출고하지 않아야 환매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엔터테크 전문기업 노머스

노머스의 수요예측에는 총 1042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88:1. 공모가는 공모 밴드 상단인 3만200원으로 확정됐다. 예상 시가총액은 3234억5000만원이다. 최근 공모주의 수요예측 결과와 비교할 때 참여기관의 수와 경쟁률은 다소 낮다.

노머스는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을 결합한 '엔터테크' 기업이다. 2019년에 설립됐다.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며, 아티스트의 직접 활동과 함께 간접 활동으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상반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작년까지 순손실이 컸다.

노머스의 피너츠 별점은 2.75점이다. 유통분석(5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확약분석(1점)과 시장분석(2점)에서는 낮았다. 최근의 공모주의 경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실감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닷밀

닷밀의 수요예측에는 2151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082.35:1로 같은날 수요예측에 돌입한 노머스보다 높았다. 공모가는 공모 밴드의 상단인 1만3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89억원이다.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및 운영에 강점을 갖고 있다. 실감미디어 콘텐츠는 '야외형 실감미디어 테마파크'와 '실감형 테마파크' 두 가지가 있다. 수도권과 제주도에서 운영된다. 방문객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억원이다. 다만 순이익은 2022년 19억원, 2023년 12억원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닷밀의 피너츠 별점은 2.75점이다. 유통분석(4점)과 경쟁분석(4점)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확약분석(1점)과 시장분석(2점) 점수는 낮았다.

◇불안정한 공모주 시장…부진한 흐름 '가속'

올해 공모주 시장은 전체적으로 불안정하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들어 공모주 시장에 부진한 흐름은 가속되고 있다"면서도 "시장의 사이클이 존재한다는 점과 어느 종목을 계기로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 시점은 공모주 투자를 포기하기 보다는 차분히 관찰하며 리스크를 고려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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