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에도 "분발해라" 평가..."토트넘이 투자한 금액에 미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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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웬햄은 알레호 벨리스에게 더 나은 활약을 요구했다.
웬햄은 '토트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벨리스에 대해 "나는 그런 골들을 많이 봤다. 나는 그런 팀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 선수들이 무너지고 그런 모습들을 보는 것은 쉽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그의 자신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그가 리그에서도 더 의미있는 기여를 하길 바란다. 우리는 아직 토트넘 훗스퍼가 투자한 금액 대비 만족스러운 벨리스의 활약을 보지 못했다. 그는 에스파뇰에서 이런 경기력을 더 많이 보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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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존 웬햄은 알레호 벨리스에게 더 나은 활약을 요구했다.
웬햄은 '토트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벨리스에 대해 "나는 그런 골들을 많이 봤다. 나는 그런 팀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 선수들이 무너지고 그런 모습들을 보는 것은 쉽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그의 자신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그가 리그에서도 더 의미있는 기여를 하길 바란다. 우리는 아직 토트넘 훗스퍼가 투자한 금액 대비 만족스러운 벨리스의 활약을 보지 못했다. 그는 에스파뇰에서 이런 경기력을 더 많이 보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벨리스는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망주'인 벨리스는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완성형 피지컬을 보유하며 토트넘에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에이스' 해리 케인이 떠나며 센터 포워드에 공백이 생겼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케인의 대체자로 활용했다. 히샬리송이 부진할 때에는 '에이스' 손흥민을 톱으로 활용했다. 벨리스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전반기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임대를 통해 반등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세비야로 향한 그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6경기 출전에 그치며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메각 대상이 됐고 에스파뇰로 임대를 떠났다. 에스파뇰에선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고 있다. 라요 바예카노전에선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라리가 8월 U-23 이달의 선수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리그에서 11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쌓고 있으며 지난 산 티르소와의 코파 델 레이 1라운드에선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임대 후 첫 해트트릭으로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웬햄은 여전히 그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일리는 있다. 산 티르소는 에스파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이다. 벨리스 입장에선 훨씬 수월하게 공격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인정을 받기 위해선 전력이 비슷하거나 상위 팀을 상대로 하는 라리가에서도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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