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우드, '실적발표 후 폭락' AMD 11만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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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폭락한 AMD의 주식을 11만주가량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3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의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이후 폭락한 AMD의 주식을 11만1천80주 매집했습니다.
AMD 주가는 실적 발표를 한 다음 거래일에 10.62% 급락했습니다.
3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전망이 실망을 샀기 때문입니다.
AMD는 4분기 매출 전망을 72억~78억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전망치 하단인 72억달러는 시장의 추정치인 75억5천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시장은 AMD 주식을 투매했고 주가는 10% 넘게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아크 인베스트의 펀드는 1천847만달러 규모의 AMD 주식을 사들인 것입니다.
AMD 주가는 31일(-3.05%), 11월 1일(-1.53%)에도 지속해서 내림세입니다.
아크인베스트가 폭락을 틈타 투자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본 셈입니다.
아크인베스트는 종종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을 매수한 바 있습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0년 153%의 수익률로 우리나라에서는 '돈 나무' 언니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크인베스트의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현재 58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수익률은 연초 이후 마이너스(-) 10.9%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올해 21%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조한 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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