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브루노 ‘PK 리그 첫 골’ 맨유, ‘카이세도 동점골’ 첼시와 홈에서 1-1 무→13위 유지[EPL 리뷰]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홈에서 첼시와 1-1로 비기며 승점 1점에 그쳤다.
맨유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첼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3승 3무 4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렀고, 첼시는 5승 3무 2패(승점 18점)로 아스널과 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이 이끄는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누사이르 마즈라위-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타이스 더 리흐트-디오구 달로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가 위치했고, 2선에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나섰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첼시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베르트 산체스가 골문을 지켰고, 리스 제임스-리바이 콜윌-웨슬리 포파나-말로 귀스토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로메오 라비아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위치했고, 2선에 페드루 네투-콜 파머-노니 마두에케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니콜라스 잭슨이 나섰다.
전반 13분 첼시가 골대 불운에 울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두에케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후 콜윌의 재차 슈팅은 골대 옆그물로 향했다.
전반 23분 맨유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반대편으로 연결한 패스를 가르나초가 받아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산체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가 가로막았다. 왼쪽에서 페르난데스가 반대편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갔다.
양 팀이 골대 한 번씩을 맞춘 가운데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20분 맨유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오른쪽을 완전히 뚫어냈고 컷백 패스를 연결했다. 가르나초에게 슈팅 공간이 열렸으나 오른발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힘없이 산체스 골키퍼에게 향했다.
후반 23분 맨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카세미루가 뒷공간으로 연결한 패스를 호일룬이 잡았으나 산체스 골키퍼가 다이빙을 하는 과정에서 호일룬의 발을 걸며 넘어트렸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페르난데스가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르난데스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걷어내며 흐른 공을 카이세도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첼시가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3분 맨유가 두 번의 좋은 기회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가르나초와 페르난데스에게 두 차례의 슈팅 기회가 찾아왔지만 모두 골대 위로 향했다.
결국 맨유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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