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파업 장기화에 車부품 생산 차질

한재희 기자 2024. 11. 4.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노조가 한 달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올 6월부터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난항을 겪자 지난달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8일 현대트랜시스의 최대 사업장인 충남 서산 지곡공장이 부분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사흘 뒤인 11일부터는 총파업으로 확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과급 규모 놓고 한달 가까이 대립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노조가 한 달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올 6월부터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난항을 겪자 지난달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8일 현대트랜시스의 최대 사업장인 충남 서산 지곡공장이 부분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사흘 뒤인 11일부터는 총파업으로 확대됐다.

노사는 성과급 규모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약 11조7000억 원)의 2%(약 2340억 원)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최근 ‘기본급의 400%+1200만 원’(총재원 1075억 원)을 성과급으로 제시해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현대트랜시스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자동변속기 등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