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6분만 뛰고 교체된 이유…토트넘 감독 "선수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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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빌라와의 복귀전에서 예상 밖에 교체된 뒤 강한 불만을 보인 손흥민의 교체는 예정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아스톤빌라와의 2024~2025시즌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역전승한 뒤 "손흥민은 55분 이상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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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빌라와의 복귀전에서 예상 밖에 교체된 뒤 강한 불만을 보인 손흥민의 교체는 예정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아스톤빌라와의 2024~2025시즌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역전승한 뒤 "손흥민은 55분 이상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부상 복귀전이었던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도 60분 이후 다시 부상을 당했다. 오늘은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해 이후 공식전 3경기에 결장했다.
10월에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에도 제외됐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8라운드에 선발로 공식전 4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러 골까지 터트렸으나, 부상 부위가 완전히 낫지 않아 약 보름 동안 회복에 전념했다.
이 기간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UEL 경기,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16강전에 결장했다.
이번에도 4경기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에는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으나, 후반 4분 상대 측면을 침투한 뒤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존슨이 오른발로 차 넣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호 도움이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3호 도움을 올린 뒤 예상 밖의 교체로 강한 불만을 표출했지만, 결과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변화는 적중했다.
이후 토트넘은 3골을 더 추가하며 4-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손흥민은 이른 시간 교체해 부상 재발로부터 보호에도 성공했다.
손흥민의 복귀는 11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둔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축구회관에서 쿠웨이트(14일), 팔레스타인(19일)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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