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복귀' 토트넘, 애스턴 빌라에 4-1 역전승

김도용 기자 2024. 11. 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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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를 제압, 홈에서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랑케의 골을 묶어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펼쳐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8라운드 후 4경기 만에 출전해 1도움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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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존슨 동점골 도움·솔랑케 멀티골
애스턴 빌라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를 제압, 홈에서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랑케의 골을 묶어 4-1로 승리했다.

홈에서 리그 3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5승 1무 4패(승점 16)가 되면서 10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애스턴 빌라는 5승 3무 2패(승점 18)로 5위를 마크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펼쳐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8라운드 후 4경기 만에 출전해 1도움을 작성했다.

잠잠했던 전반전과 다르게 후반 시작과 함께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던 손흥민은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도우며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을 통해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마지막 크로스와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 압박에 고전하던 애스턴 빌라는 세트피스를 통해 기회를 노렸고 전반 32분 결실을 맺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모건 로저스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자신에게 떨어진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지만 공격 마무리 작업에서 세밀함이 떨어져 애스턴 빌라의 수비를 공략하는데 실패,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높인 토트넘은 후반 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연결한 크로스를 존슨이 달려들며 밀어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9월 22일 브렌트퍼드전 2도움 이후 리그 2경기 만에 도움을 추가, 시즌 3호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EPL 통산 65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가레스 배리, 앨런 시어러(이상 64도움)를 제치고 EPL 역대 최다 어시스트 18위에 올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교체 아웃된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 AFP=뉴스1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토트넘은 후반 11분 손흥민과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빼고 히샬리송, 이브스 비수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이른 교체에 경기장 위와 벤치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격진 변화에도 공격을 이어간 토트넘은 후반 30분 역전에 성공했다. 도미닉 솔랑케가 애스턴 빌라 수비 뒤 공간을 절묘하게 침투하며 데안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높인 토트넘은 4분 뒤 쐐기 골을 넣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토트넘은 빠르게 역습에 나섰는데, 히샬리송이 왼족 측면을 돌파한 뒤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 준 공을 솔랑케가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은 2골 앞선 상황에서도 쉬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제임스 매디슨의 프리킥 골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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