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반군 공격에 민간인 최소 13명 사망"

김동호 2024. 11. 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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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인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민간인 최소 13명을 살해했다고 AF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의료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수도 하르툼 남쪽에 있는 알자지라(게지라)주 동부 알힐랄리야 마을에서 RSF가 민간인에 발포하면서 1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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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반군 RSF의 기관총에 수단 국기가 걸려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내전 중인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민간인 최소 13명을 살해했다고 AF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의료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수도 하르툼 남쪽에 있는 알자지라(게지라)주 동부 알힐랄리야 마을에서 RSF가 민간인에 발포하면서 1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유엔은 지난달 20∼25일 알자지라 일대에서 RSF가 주민들을 살해하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고, 이와 관련해 수단 의사연합은 사리하 마을에서만 124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단에서는 작년 4월 15일 정부군과 RSF가 무력 충돌한 뒤 1년 반 넘도록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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