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호 도움+55분 출전’ 토트넘 솔랑케 멀티골, 빌라에 4-1 완승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이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약 55분을 소화하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데스티니 우도기 - 파페 마타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 -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랑케, 손흥민

▲ 빌라

에미 마르티네스 - 맷 캐시, 에즈리 콘사, 파우 토레스, 루카 디뉴 - 존 맥긴, 안드레 오나나, 유리 틸레망스, 제이콥 램지, 모건 로저스 - 올리 왓킨스

허벅지 부상 재발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손흥민은 약 2주 만에 공식전에 복귀했다.

경기 초반은 탐색전으로 흘렀다. 토트넘의 슈팅이 많았지만 골문 안으로 향한 슈팅은 적었다.

전반 32분 빌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이 토트넘 선수들을 연이어 맞으면서 자책골이 될 뻔했다. 골키퍼 비카리오가 이를 쳐냈지만 로저스가 세컨볼을 놓치지 않았다.

실점 이후에도 토트넘의 슈팅이 적지 않았지만 전반전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4분 토트넘의 동점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도움이 나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감아올린 크로스를 존슨이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리그 3호 도움.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6분 우도기가 박스 안 중앙으로 보낸 패스를 솔랑케가 받아 슈팅했지만 마르티네스가 가까스로 막았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교체됐다. 다소 이른 시간에 교체된 손흥민은 벤치에서 불만을 드러냈다.

후반 16분 토트넘이 부상 변수로 교체 카드를 또 써야 했다. 로메로가 근육 통증을 호소해 벤 데이비스가 투입됐다.

후반 30분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었다. 존슨이 원터치로 받은 볼을 쿨루셉스키가 재빨리 스루패스로 보냈고 솔랑케가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1대1 찬스를 마무리했다.

후반 34분 솔랑케가 한 번 더 골망을 갈랐다. 히샬리송의 땅볼 컷백을 솔랑케가 처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제임스 메디슨이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토트넘이 대역전승을 가져갔다.(사진=토트넘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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