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호 도움+솔란케 멀티골' 토트넘, 아스톤 빌라 상대 4-1 역전승...7위 상승

반진혁 기자 2024. 11. 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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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따냈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토레스의 크로스를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선방했지만, 세컨드 볼로 흐른 것을 로저스가 골로 마무리했다.

오히려 아스톤 빌라가 선제골 이후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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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아웃을 위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따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9라운드 경기 패배 이후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순위는 7위까지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4-3-3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공격진을 꾸렸고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데스티니 우도지,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구축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아스톤 빌라는 4-2-2-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올리 왓킨스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제이콥 램지, 모건 로저스, 존 맥긴이 뒤를 받쳤다. 유리 틸레만스, 아마두 오나나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수비는 루카스 디뉴, 파우 토레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쉬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치르기 위해 그라운드로 입장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역습을 통해 계속해서 공격권을 쥐면서 고삐를 당겼다. 과감한 슈팅을 통해 득점에 주력했다. 아스톤 빌라는 좀처럼 상대 진영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압박에 맥을 추지 못했고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후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오나나가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과의 경합을 이겨낸 후 선보인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아스톤 빌라는 곧바로 이어진 장면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토레스의 크로스를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선방했지만, 세컨드 볼로 흐른 것을 로저스가 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계속해서 상대 진영 쪽으로 볼을 전개하면서 기회를 엿봤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아스톤 빌라가 선제골 이후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토트넘은 분주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결국, 선제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0-1 스코어로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의 도미닉 솔란케가 3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후반 초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손흥민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쇄도하던 존슨이 오른발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후반 5분 솔란케가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역전을 노렸다.

토트넘은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솔란케가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토트넘은 세 번째 득점을 통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3분 아스톤 빌라의 전개를 끊어낸 후 히샬리송의 패스를 솔란케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았다. 히샬리송이 솔란케의 골을 돕는 과정에서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해 계획에도 없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일격을 당한 아스톤 빌라는 추격 의지를 잃었다. 토트넘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제임스 매디슨이 주인공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기가막힌 득점을 선보였다.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역전을 끌어낸 토트넘이 승리를 차지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교체되는 상황 속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악수를 나누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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