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 최대 주거 단지 ‘중심’에 자리잡아
우미건설이 이달 울산광역시 중구 다운동에서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를 분양한다. 지난해 공급한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에 이은 후속 물량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동(棟),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세 가지 주택형으로 전용 84㎡ A 타입 514가구, B 타입 120가구, C 타입 97가구다. 12일 특별 공급, 13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울산 내 최대 주거 단지 중심에 자리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 다운2지구는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일대에서 개발 중인 186만1246㎡ 규모 공공 택지다. 울산에서 단일 지역으로는 최대 규모 주거 단지로 향후 1만2400여 가구가 거주할 전망이다. 아파트 단지뿐만 아니라 교육·문화·상업·녹지 시설 등이 차례로 들어선다.
울산시는 다운2 지구를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다운2지구 스마트 도시 건설 사업 실시 계획’을 승인했고, 올해 말까지 교통·안전·환경 등 도시 서비스 15종을 도입해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울산시는 또 다운2지구 인근에 스마트 제조 업체와 기후 테크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다운 혁신융합 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공공기관들이 이미 다운 혁신 융합 지구에 입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울산시 계획대로 도시 인프라가 갖춰지고,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주거와 일자리가 결합한 새로운 도심으로 떠올라 인구 유입과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다운 2지구 한복판에 들어서는 우미린 어반파크는 단지 바로 앞에 역사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신설 예정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가깝다. 울산~부산 고속도로, 울산~포항 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해 주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앞으로 울산 외곽 순환도로, 다운2지구~성안교차로 등이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라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다양한 테마 조경으로 주거 쾌적성 높여
단지는 우미건설이 전면 개편한 ‘린’ 브랜드가 적용된다. 전체 11동 중 6동을 정남향으로 배치했고, 동과 동 사이 거리가 넉넉해 개방감과 채광·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는 다양한 주제로 꾸미는 조경 면적을 전체 부지의 30% 수준까지 올려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는 데 공을 들였다. 주민 편의 시설로는 스카이 라운지, 다목적 체육관, 게스트 하우스,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 탁구장 등을 갖췄다.
대다수 가구에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발코니 방향으로 배치)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도입했다. 가족 구성에 따라 알파룸을 선택할 수 있다. 3면 발코니 등 특색 있는 공간 활용과 풍부한 수납 공간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실내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환기 시스템과 홈 네트워크, IoT(사물인터넷) 등도 설치된다. 견본 주택은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522-1번지, 한국석유공사 후문 맞은편에서 11월 중 개관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와 편의 시설로 울산 다운 2지구를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가 될 수 있게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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