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 국내1호 수소특단 지정

심예섭 2024. 11.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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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이번 수소 특화단지 지정으로 법적, 제도적 지원 토대가 마련됐다"며 "동해·삼척이 대한민국의 미래 청정수소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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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 제2·호산산단 35만41㎡
2028년까지 3177억원 투입
맞춤형 성장·투자사업 지원
▲ 강원도청 전경[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가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도내에서 추진 중인 핵심 수소 산업인 시범도시, 규제자유특구, 클러스터 등 3가지에 이어 수소특화단지까지 유치에 성공하면서 강원도가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강원 동해·삼척과 경북 포항을 국내 첫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수소특화단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소 기업의 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정하는 산업 집적 지역이다. 특화단지에 대해서는 맞춤형 성장과 투자사업 지원, R&D, 세제, 기술 개발 등이 우선 지원되고 기업 입주·유치를 위한 정부 보조금 등이 적극 지원된다.

본 수소특화단지는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로, 동해 특화지구와 삼척 특화지구의 총면적은 35만41㎡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동해·삼척에 3177억원을 투입해 기업 입주 공간을 마련하고 관련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해특화지구는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33만2452㎡)로, 입주기업은 산업진흥·기술검증 시설 장비를 활용해 수소관련 소재·부품·장비를 시험·평가할 수 있다.

삼척특화지구는 삼척 호산일반산업단지(1만7589㎡)이며, 수소공급시설 구축과 수소액화 기술개발을 지원해 전 지역에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특화단지 입주기업이 해외 수소시장을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기업제품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 등 최우선으로 지원해 글로벌 수소산업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이번 수소 특화단지 지정으로 법적, 제도적 지원 토대가 마련됐다”며 “동해·삼척이 대한민국의 미래 청정수소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유치세 성공한 것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타당성을 검증받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대상지를 수소특화단지로 신청한 덕분이다. 여기에 지역구 의원인 이철규 의원의 지원사격과 육성계획서 수립에서부터 세부 실행과제 기획까지 함께한 도와 동해시, 삼척시, 강원테크노파크의 공조가 빛났다는 평가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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