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7개 경합주서 4승2무1패‥초박빙으로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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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을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근소하게 우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미 대선을 이틀 앞두고 나왔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7대 경합주에서 투표의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 등 4곳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살짝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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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을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근소하게 우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미 대선을 이틀 앞두고 나왔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7대 경합주에서 투표의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 등 4곳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살짝 앞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에서 49%의 지지율을 받아 3%포인트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돌렸고, 노스캐롤라이나와 위스콘신에서는 2%포인트 차, 조지아에서는 1%포인트 차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는 동률, 애리조나에서는 45% 대 49%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4%포인트 차로 뒤쳐졌습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는 근소한 것"이라며 "초박빙 승부는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해 핵심 승부처로 여겨지는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판 상승세가 뚜렷해진 것도 변수입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최근에야 누구에게 투표를 할지 결정했다고 답한 8%의 유권자 중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5% 대 44%로 앞서고 있다"며 이를 막판에 표심을 정한 유권자들이 해리스 부통령 쪽으로 기우는 징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7개 경합주 7천879명(오차범위 ±1.3%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주별 오차범위는 약 3.5%포인트입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250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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