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3위…다케다가 우승

최대영 2024. 11. 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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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유해란은 3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 6천6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결국 다케다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JLPGA 투어에서 8승을 기록한 올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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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유해란은 3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 6천6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의 성적으로 유해란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첫 승을 8월 FM 챔피언십에서 따낸 유해란은 이후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과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5개 대회에서 3위만 세 번 기록하며 안정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의 다케다 리오와 미국의 머리나 앨릭스가 나란히 15언더파 201타로 동타를 이루며 6차 연장 대결을 벌였다. 결국 다케다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JLPGA 투어에서 8승을 기록한 올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다케다의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1천만원)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 외에도 이미향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원래 4라운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2일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54홀 대회로 축소되었다.

LPGA 투어는 최근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을 거친 '아시안 스윙'을 마무리하고, 6일부터 미국 하와이주로 장소를 옮겨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으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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