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북부 소아마비 백신 접종센터 공격...어린이 포함 6명 부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이 재개된 가운데 접종센터 1곳이 공격을 받아 어린이 4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SNS에 올린 글에서 공격 주체를 언급하지 않은 채 "가자 북부 셰이크 라드완 1차 의료센터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을 합의한 지역으로 부모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오는 상황에서 공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부터 가자 북부에서 소아마비 백신 2차 접종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9월에 시작된 가자지구 백신 접종 사업은 중부와 남부지역에선 모두 마무리됐지만, 북부의 경우, 지난달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연기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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