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양정아에 한 귓속말은 고백?…서장훈 "결혼식밖에 안 남아"('미우새')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미우새'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귓속말로 한 소원의 내용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가 양정아와의 묘한 관계에 대해 말했다. 

이날 임원희는 김승수에게 양정아와 사귀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김승수는 "생각해 보면 집에서 멍하니 서너시간 생각할 때도 있다"며 "되게 특이한 관계이긴 하다"고 답했다. 

임원희는 김승수와 양정아가 둘만의 생일 파티를 한 날 귓속말로 전한 소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당시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귓속말로 소원을 말했고, 양정아는 "뭐라고 해야 하지?"라고 당황했다. 귓속말 내용은 방송되지 않았다. 

김승수는 귓속말로 뭐라 했는지 말하려는 시늉을 했다가 "안 가르쳐주지"라며 장난을 쳤다. 

김승수와 양정아의 묘한 분위기는 진실게임에서도 이어졌다. 

김승수는 "주변에서 양정아와 만나냐고 물어보면 부정하지 않는다"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했다. 

그는 "양정아에게 고백하면 받아줄까 고민한 적이 있다"는 질문에도 "예스"라며 "그건 여러 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순간에 고민했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벌주를 마셔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양정아는 "김승수가 한 귓속말은 고백이었다"란 질문을 받고 답을 피했다. 

바로 다음 순서가 된 김승수는 같은 질문을 받자 "그 방향으로 가는 얘기였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김승수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잘한다"고 좋아했다. 

MC 서장훈은 "이제 남은 건 결혼식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