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리포트] 단국대 3학년 서동원, 슈터로서 가치 인정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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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서동원(193cm, F)이 1년 일찍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KBL은 11월 15일(금)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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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서동원(193cm, F)이 1년 일찍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KBL은 11월 15일(금)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총 42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선수들을 30명으로 추려서 살펴봤다.
김해중과 휘문고를 졸업한 서동원도 얼리 엔트리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은 서동원은 슈터로서의 재능을 보이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1학년이었던 2022년 대학농구 정규리그에선 9경기 평균 16분 57초 동안 4.7점 1.9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2023년 정규리그 11경기에서 평균 16분 40초 동안 4.8점 2.6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올해는 11경기에 나서 평균 29분 이상 뛰면서 8.1점 4.8리바운드 0.8어시스트 0.9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만 보면, 2023년 36.4%(8/22)에서 2024년 22.2%(12/54)로 하락했다.
피로골절로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 특히, 초반 세 경기에선 7점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 기간에 3점슛 성공률은 0%(0/10). 여름에도 손가락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기록을 끌어올렸기에 시즌 평균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결과론적으로 기록만 보면 물음표가 붙는다. 그러나 배짱 두둑한 외곽슛은 기록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중요한 경기에서 빅샷을 터뜨린 서동원. 올해도 위닝샷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서동원의 장점은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어느 위치에서든 자신 있게 올라가 슛을 쏜다는 것이다. 그러나 3&D로 자리 잡기 위해선 슛 성공률과 수비 이해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게 스타우터의 시선이다.
냉정하게 1라운더는 아니다. 그렇기에 트라이아웃에서 투지 넘치는 수비와 함께 슈터로서 매력을 뽐내야 할 것이다.
한편, 지난 10월 30일 진행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결과, (1)안양 정관장 (2)고양 소노 (3)서울 삼성-DB 지명 (4)대구 한국가스공사 (5)울산 현대모비스 (6)서울 SK (7)창원 LG (8)원주 DB-삼성 지명 (9)수원 KT (10)부산 KCC 순으로 지명하게 됐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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