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의 수비 붕괴, 개막 후 5연패에 빠져...클리블랜드, 개막 7연승 달성

최대영 2024. 11. 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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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밀워키는 3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3-114로 아쉽게 패했다.

이번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개막 후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현재 NBA 전체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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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밀워키는 3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3-114로 아쉽게 패했다.
밀워키는 개막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4-109로 이기며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5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급속도로 어두워졌다. 특히 25일 시카고 불스전에서 133점을 내준 이후, 매 경기 110점 이상을 실점하는 등 수비가 무너져 고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밀워키는 지난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데이미언 릴러드를 영입해 야니스 아데토쿤포와의 확실한 원 투 펀치를 구축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성적이 좋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 릴러드는 41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아데토쿤포는 34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들의 조합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두 선수에게 공격의 부담이 쏠린 밀워키와 달리 클리블랜드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에이스 도너번 미첼은 30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10초 전, 릴러드가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밀워키가 113-112로 역전했지만, 미첼이 마지막 순간에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첼은 수비수를 떨쳐낸 후 높게 뛰어올라 던진 슛이 종료 버저와 함께 림에 꽂히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개막 후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현재 NBA 전체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팀이 되었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는 6승 1패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서부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LA 클리퍼스를 105-92로 이기고 6승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일 NBA 전적]

보스턴 113-103 샬럿

토론토 131-128 새크라멘토

멤피스 124-107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113-103 미네소타

클리블랜드 114-113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127-121 휴스턴

마이애미 118-98 워싱턴

피닉스 103-97 포틀랜드

덴버 129-106 유타

오클라호마시티 105-92 LA 클리퍼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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