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2천여 그루…긴급 방제

이정은 2024. 11. 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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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충남도가 최근 급속히 확산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내년 3월까지 2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충남도는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태안 7백 그루, 보령 4백 그루 등 14개 시군에 2천71그루로 집계돼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26만 그루를 제거하고 3천ha에 예방주사를 접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나무의 수분 이동을 방해하는 선충이 빠른 속도로 증식해 나무가 말라 죽는 병으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농가 660여 곳에 대한 소나무류 무단 이동 단속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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