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사비였나...'벌써 10골 9도움' 바르사 에이스, "잘될 때도 60분에 교체하더라"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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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하피냐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저격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스타 하피냐가 지난 시즌 자신의 출전 시간을 두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겨냥했다"라고 보도했다.
하피냐는 팀에 새로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 아래서 이번 시즌 14경기 10골 9도움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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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하피냐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저격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스타 하피냐가 지난 시즌 자신의 출전 시간을 두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겨냥했다"라고 보도했다.
하피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그는 스포르팅,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리즈 시절 두 시즌 동안 67경기 17골 12도움을 몰아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하피냐가 자연스럽게 빅클럽의 타겟이 됐다. 첼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이 영입전에 나섰지만 최종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선수의 바르셀로나 입단 의지가 강력했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 50경기 10골 12도움, 지난 시즌엔 37경기 10골 13도움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사비 감독 아래선 원하는 만큼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하피냐는 "사비 감독에 대한 비판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와 함께하면 60분 안에 교체될 줄 알았다. 그 60분 동안 모든 걸 다 해보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다. 잘될 때도 어쨌든 교체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피냐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 유명 팀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그를 노린다는 보도였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겪고 있기에 이적시킬 가능성도 존재했다. 그러나 하피냐는 잔류를 택했다.
선택은 대성공이다. 하피냐는 팀에 새로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 아래서 이번 시즌 14경기 10골 9도움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풋볼 에스파냐'는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하면서 플릭 감독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플릭 감독은 하피냐에게 주장직을 맡기는 등 더 많은 책임감을 부여했다. 하피냐도 이에 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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